공공디자인의 수준향상과 품격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우수 공공시설물 디자인 인증제를 추진 중인 경기도가 12일 제5회 경기도 우수공공시설물 디자인 인증제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도는 지난 3월 인증제 선정계획을 공고한 이후 총 207점의 시설물에 대한 서류 및 현물심사를 거쳐 펜스, 벤치, 가로등, 파고라 등 총44점의 제품을 최종 인증제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증된 공공시설물에는 인증서가 수여되며, 3년간 경기도 인증마크(GGGD, Gyeonggi Good Design) 사용 권한 부여, 전국 공공기관에 인증작품 수록 작품집 배부, 디자인경기 홈페이지 게시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부터 인증제심사에서 탈락한 제품을 대상으로 ‘디자인 클리닉제’를 실시, 디자인 개발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디자인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한욱 디자인담당관은 “인증제품 우선 사용권장, 경기도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시행 시 인증제품 활용 등을 추진해 인증제품의 사용을 활성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