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안전한 디자인」을 주제로 개최한 제8회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 우수작 42점을 선정•발표했다.

최근 발생한 다양한 사건•사고에 대비해 ‘안전’이라는 사회적 공감대를 조성하고, 디자인을 통한 해결방안 제시를 목적으로 실시된 이번 공모전에는 226점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1차 온라인 심사에서 45점의 입상작을 선정하였으며, 2차 본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4점, 특선 13점, 입선 21점을 확정했다.

이번 공모전에 대상을 수상한 ‘언제나 안전한 360° 신호등 (김보현/협성대)’은 기존 신호등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가시영역을 360°로 확대하여 혼동을 줄임으로써 사고발생을 줄여주는 아이디어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동상을 수상한 ‘TL_PARTITION’ (홍혁기/청주대)’은 이번 공모전 중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의 유가족이 임시거처에 머물며 프라이버시를 보장받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한 파티션을 제안하여 참신함을 인정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현중 교수(이화여대)는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욕구를 디자인으로 표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좋은 기회였으며,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안전을 우선 시 해야 한다는 의식을 마련한 데 기여한 바가 크다“라고 이번 공모전을 평가했다.

이번에 우수작으로 선정된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등의 시상금과 함께 경기도지사 상이 수여되며, 2014.11.12.(수)∼11.15(토) 기간 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4 대한민국 사회안전 박람회」 에 초청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