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공공예술프로젝트 계획 발표

APAP2010... 美 등 전문가 초청 예술 활동 전개

 안양시가 2010년 제3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2010)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APAP2010는 내년 9월 말 개막 예정으로 국내외 건축·미술 등 전문가 30여명과 안양대학교,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등 국내외 20여개 대학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프로젝트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작가 중심의 작품 설치를 넘어 시민들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공공문화’를 만들어가는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새 동네: 방, 집, 도시 그리고 사이’라는 주제를 갖고 펼쳐질 APAP2010의 주요 사업군으로는 ‘랜드마크’를 비롯해 ‘공공 시설물’, ‘공동체 예술’, ‘소프트 웨어’로 구성된다.

 안양의 ‘랜드마크’가 될 프로젝트 중 국제열린대학 네트워크의 중심이자 커뮤니티센터 역할을 하게 될 ‘오픈스쿨’에 라움라보어베를린(독일), 조민석(한국) 등이 참여한다.

 또 안양의 도시·사회 구조 변화의 기록과 APAP2010의 활동이 총망라되어 상호 작용으로 표현되는 ‘디지털 안양’에는 부치 모리스(미국)의 지휘 아래 ‘판 아시아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공공 시설물’, ‘공동체 예술’,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는 데이먼 리치(미국) 등 11개국에서 초청된 전문가들이 안양시 31개 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예술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