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아름다움을 간판에… 간판 공모전 결과 발표

경기도는 12일 ‘2013 경기 베스트 간판 공모전’ 수상작 30점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간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경기도와 경기도옥외광고협회가 9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128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대상(시상금 500만원)은 곽희정(경기 고양)씨가 출품한 ‘한글을 그리다’가 차지했으며, 금상 2점(각 200만원), 은상 4점(각 100만원), 동상 8점(각 50만원), 장려상 10점(각 30만원), 협회장상 5점 등 30점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 ‘한글을 그리다’는 우리나라의 가장 빛나는 문화유산인 한글을 적극적으로 간판에 도입한 작품이다. 특히 주변 건물과 조화를 이루는 재료를 선택하고 업소의 잦은 변동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한 창의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국수를 먹을 때 주로 사용하는 젓가락과 면의 모양을 형상화하고 먹는 소리까지 간판으로 형상화한 여정현(경남 하동)씨의 ‘후루룩’(금상), 고철 등 폐자재를 재활용하여 간판을 제작하고 상호를 표현하면서도 푸근한 이미지를 연출한 김달호(서울 강남)씨의 ‘철두철미’(은상) 등 창의적인 작품 30점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수상작 첨부 참조).

도는 홈페이지 등에 수상작품을 공개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과 공공기관 등에 작품을 전시 홍보할 예정이다.

※ 대상, 금상 사진은 첨부파일을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