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시내 중심을 관통하는 중앙지하차도 입구에 비상하는 새의날개를 달았다.

 총사업비 99백여만원을 들여 약 2개월간 진행된 이번 공사는 서해안의 중심이며 녹색성장의 첨단과학, 친환경 도시로 비상하는 안산시를 상징화하여 비상하는 새의 날개를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운전자가 지하차도 입구의 조도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눈의 자극을 줄일 수 있도록 기능성도 함께 부여하였으며, 가칭 “안산25시광장”과 연계하는 교차 지점이란 점에서 안산시의 상징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LED 간판에 새겨진 “안녕하세요 녹색시민 여러분”은 안산시를 찾는 분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친근감을 주는 동시에 녹지율 전국 최고의 도시답게 안산시민의 긍지를 표현하고 있다.

 또한 야간에는 조명을 이용한 빛의 효과를 통해 시민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며, 매력적인 도시야간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디자인이 제품의 브랜드 가치를 말하듯, 안산의 가치도 디자인을 통해 결정된다.

 그에 발맞추어 안산시는 지난 2008년 도시디자인과를 신설하였으며, 노상주차장 주차부스, 와~스타디움 부설주차장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공공디자인을 실현해 오고 있다.

 안산의 디자인 경쟁력이 이제 막 날개를 달고 비상한 만큼 향후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